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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준일기 3일차] '내가 바뀌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.' 본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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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준일기 3일차] '내가 바뀌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.'

정쨈 2024. 1. 26. 21:20

 

며칠 전 ‘나는 정말 개발자가 될 수 있을까?’ 라는 제목으로 블로그를 썼었다.

이직 준비를 하기 위해 퇴사를 하고 부트캠프에 들어갔지만
나나 동기들 모두 입을 모아 했던 말은
‘생각보다도 더 높은 iOS개발자로서의 취업의 문턱을 넘기가 너무 어렵다’였다. 

 


생각이 많은 탓인지, 잘하고 싶고 잘해야한다는 욕심 때문인지
도무지 손에 잡히지도 진척도 없는 것 같은 프로젝트를 붙들고 있는 것도 괴로웠다.
머리로는 ‘그냥 일단 하면 돼!’라는 걸 잘 알고 있으면서도 
내가 가장 싫어하는 ‘~해야하는데~’만 외치고 있었고
막상 할 수 있는 때가 되면 이런 저런 합리화로 시간을 갉아먹고 있었다.

블로그에 썼는데 지난주에 예상치 못하게 각성하게 됐다.
지금 정신차리지 않으면 난 내내 꿈만 꾸다 죽을 것 같았고
그동안의 내 모습을 돌아보며 반성하게 됐다.

지난 8월쯤 퇴사 후 앱스쿨 최종 프로젝트를 앞두고
세미 파이널 프로젝트 때 너무 힘든 시기가 왔었는데
그때 울면서도 꾸역꾸역 코드를 칠 수 있게 해준
내 머릿속을 지나간 한마디가 있었다.
‘내가 바뀌지 않으면 아무것도 바뀌지 않는다’였다.
덕분에 최우수팀으로 선정돼서 너무 기뻤던게 다시 기억이 났다.

 

최강 쌔비G팀,,! 함께했던 팀원들 모두 너무 좋았다


그렇다면 내가 지금 다시 할 수 있는게 뭔지 다시 생각해보았을 때
내가 @codebychloe로 기록하던 이유와 그 때의 내 모습이 떠올랐다.

그러다 우연히 오픈채팅방을 통해 앱스쿨때도 뵀던 멘토님께서
멘토링해주신다는 글을 보게됐고 냅다 멘토링을 신청하게 됐다.

앞으로 내가 어떻게 나아가면 좋을지
그 방향성에 대해서 생각해볼 수 있도록 몇가지 질문을 던져주셨는데
너무 좋은 질문이었어서 잘 생각해보고 조만간 다시 자세히 적고싶다.

그래서 오늘 다시 처음으로 돌아가서 미루던 유킷 강의를 다시 들었다.
매일밤 8시에 인프런에서 수강 리마인드 카톡이 왔었는데
곧 안녕할 수 있을 것 같다..!

중꺾마🥊

 

 

G팀의 프로젝트(나이키 클론앱)이 궁금하다면? 🙂
https://github.com/APP-iOS2/project03-teamG